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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내일 긴급이사회 개최…사태해결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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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이냐, 막장싸움이냐 분기점될 듯

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두고 내홍을 겪는 국민은행이 23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긴급 이사회를 연다.

금융감독원 감사가 진행중이고 이건호 은행장이 이사회 의결 효력정치 가처분신청 제출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사태의 해결방안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회의결과에 따라서는 사퇴나 징계 논란 등 양측의 대결이 정점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은행 이사회는 김중웅 의장의 요청에 따라 23일 감사위원회에 이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사회 직전 열리는 감사위원회는 최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안건은 감사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한 보고의 건이다. 그러나 사실상 최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갈등 전반에 대해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는 감사위가 논의한 결과를 두고 최근 사태에 대한진상을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정병기 상임감사를 제외한 나머지 사내·사외이사 8명은지난달 24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전산시스템 교체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이사들 간 또다시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어 현행 IBM 메인프레임 전산시스템을 유닉스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주 전산기 교체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정 감사는 당시 이사회 안건의 보고서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내용의 감사보고서를 감사위원회와 이사회에 제출했으나 보고가 거부됐다.

이 행장은 이사회 결과와 감사보고서를 중요경영사항으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했고 금감원은 19일부터 국민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진행중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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