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이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대한 구두개입성 메시지를 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오후 1시21분 최희남 국제금융정책국장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정부는 최근 환율 움직임과 관련해 외국인 자금 유입,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거래 등에 있어 투기적 요소가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어 "시장 쏠림을 유발하는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에 대한 기재부의 구두개입은 지난달 10일 이후 한달만이다.
이날 장중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종가(1,025.6원)보다 2.1원내린 1,023.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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