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앞두고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세로원·달러 환율이 1,030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038.5원에 거래됐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우려와 위안화 약세에도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휴를 앞두고 네고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의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지만 연준의 기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매물 소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0원 내린 100엔당 1,016.35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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