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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전월比 1.2%↓…동행·선행지수 동반 하락(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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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경, 기획재정부 분석 추가>>자동차 생산 감소 여파…생산·소비·투자 모두 하락 5개월만정부 "단기 조정…1∼2월 종합시 경기개선세 지속"

3월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1월 설연휴 여파로 제조업과 소매판매, 투자 등 거시 지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으로나타났다.

다만, 이런 지표 반락은 일시적인 성격이 강해 경기 개선세는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ƈ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줄어 작년 11월(-0.3%) 이후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광공업(-1.8%), 건설업(-3.6%), 서비스업(-0.4%), 공공행정(-1.6%) 부문 생산이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광공업 하락이 전체 산업 생산 감소에 미친 여파가 컸다.

광공업 생산은 1월의 0.1% 감소에 이어 두 달째 마이너스 변동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감소는 지난해 2∼3월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광공업생산 증가율이 지난해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10월 이후 증가세를 굳히는가 했지만 다시 한번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통계청은 1월 광공업 생산이 0.1% 증가했다고 지난달 발표했지만 수치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0.1% 감소로 보정했다.

전월 대비 광공업 생산 감소는 자동차(-7.2%), 반도체·부품(-4.9%), 화학제품(-4.2%) 생산 부진의 여파가 컸다.

1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3월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2월 자동차 산업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기획재정부는 "미국 한파로 인한 대미 수출 부진과 선박·석유제품 수출 부진등으로 수출 개선세가 약화되며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월 말이었던 설 연휴 특수가 소멸하면서 소비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2.4%),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4%)가 증가했으나, 음식료품,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7.4%)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3.2%감소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3.1%)에서 증가했으나 운송장비(-9.0%)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및 토목공사가 줄어 전월대비 3.6% 감소했고, 건설경기선행지표인 건설수주(경상)는 전월대비 10.0% 증가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작년 9월 이후 4달간 지속한 상승세를 꺾고 각각 0.1포인트 감소했다.

기재부는 "2월 산업활동은 설 효과 소멸에 따른 소비부진과 미국 한파에 따른수출 부진, 신차대기 수요 등에 따른 생산 감소로 조정을 받은 모습"이라며 "다만 1∼2월을 종합적으로 볼 때 경기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3월 지표에 대해서는 일시적 부진 요인이 완화되고 말리부 디젤, LF 소나타 등신차 출시와 갤럭시 S5 등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수출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생산과 소비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소비지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이동통신사 영업정지를 꼽았다.

speed@yna.co.kr,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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