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에쓰오일 지분매입 부담에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5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내린 달러당 1,069.0원에 거래됐다.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사들이면서 달러화를 들여와 원화로 바꾸는 수요에대한 경계감이 이어져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에선 아람코가 일본계 은행을 통해 20억달러를 들여와 달러화 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월말과 분기말이 겹치면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겹쳐 환율은장중 하락 압력이 지속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이 어제 국내 증시에서 2천억달러를 순매수하는 등 중국 금융 리스크로부터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4원 내린 100엔당 1,047.40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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