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06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내린 달러당 1,064.7원에 개장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반전해 장중 1,069.3원까지 올랐다.
미국 뉴욕주의 2월 제조업지수가 4.5로 시장의 예측치(9.0)를 크게 밑도는 등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서울 외환시장에 역외 달러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환율이 1,070원선에 근접하자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와 결국 전일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에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정례회의 의사록 내용에 집중돼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특별한이벤트 없이 수요와 공급에 따른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9분 현재 전일보다 1.18원 오른 100엔당 1,042.4원을 기록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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