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67) 전 국민은행장이 2일 오전 10시30분께 지병으로 사망했다.
전남 광주 출신의 김 전 행장은 1969년 조흥은행에 입행,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동원증권 대표이사와 국민은행의 합병 전신인 주택은행장을 거쳐 2001년통합 국민은행의 첫 행장에 취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김 전 행장은 '증권맨'에서 시중은행장으로 거듭난 입지전적 인물"이라며 "국내에 'CEO 주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슬하에는 운식(브로드컴 근무)·운영(구글 근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에 치러진다. 장지는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 마련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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