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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다시 1,050원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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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다시 1,050원대후반으로 내려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059.3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060.6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장 내내개장가 인근에서 횡보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혼조세를 보이며 달러화에 방향성을 제시하지못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5% 늘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기록했지만 개인소득은 0.2%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다만, 오후 들어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장 막판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달러화가 1,060원선 밑으로 밀려났다"며 "하지만 방향성을 이끌만한 변수가 없고 적극적인 매도 움직임도 뒷받침되지 않아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오후 3시 41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보다 2.78원 내린 100엔당 1,016.34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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