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024110] 노동조합은 13일 차기 행장선임과 관련, 성명을 내고 "은행 제도와 시스템에 대한 식견을 갖춘 내부 출신이 은행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박근혜 대통령은 '낙하산 배제, 전문성 중시, 국민통합'이란 공공기관장 인사원칙을 약속했으나 최근 줄줄이 낙하산 인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전문성을배제한 낙하산 인사가 단행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은행은 그동안 수많은 낙하산 인사를 경험했다"며 "은행장 선임 과정이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없이 정권의 '나눠먹기식' 인사가 되거나 정부 관료의 퇴로로이용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 내부 출신인 조준희 현 행장은 오는 27일 3년 임기가 만료되며 현재금융권에서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료 출신 인사의 후임 행장설이 확산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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