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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마이웨이' 선언에 환율 소폭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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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마이웨이' 선언에 환율 소폭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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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060.7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원화가치 상승(환율 하락)을 방어하려는 한국의 시장개입을 지적함에 따라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곧바로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가는 것"이라며 '마이웨이'를 선언, 환율보고서의 영향은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 하락 속도를 제어하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확인돼 개입 경계감이 여전히 작용했다"고 전했다.

월말께 쏟아져나오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전날 상당 부분 소화됨에 따라 네고에 따른 환율 하락 압력도 높지 않았다.

한 시장 참가자는 "달러당 1,060원 선이 깨지자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팔아치워 환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2원 오른 100엔당 1,078.66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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