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06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의식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반영,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뚜렷한 환율 상승 재료가 없는 데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도 환율 하락 요인이 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아시아 국가의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다만, 달러당 1,060원 선에서 지지를 받아 1,050원대로 하향 돌파하지는 못했다"고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00엔당 1,086.96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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