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6.44

  • 70.72
  • 1.7%
코스닥

935.86

  • 1.48
  • 0.16%
1/8

김중수 "환율 변동성 커 개입…핫머니 유심히 보겠다"(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김중수 "환율 변동성 커 개입…핫머니 유심히 보겠다"(종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제목 변경하고 통화스와프 등 내용 추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커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말했다. 또 유입되는 외자 중 단기 투기성 자금은 유심히 보겠다고 했다.


    김 총재는 25일 인천 한은 인재개발원 준공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외환시장에 구두개입을 한 것은 레벨 자체에 대한 판단보다는 변동성이 너무 크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한은은 전날 외환시장에 공동 명의로 "과도한 환율 쏠림이 지속되면 조치하겠다"고 시장에 경고했다. 양 기관이 함께 '실력행사'를 한 것은 2008년 이후 5년 만이다.


    김 총재는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이 큰 이유가 국제적인 요인 때문이라 설명했다. 한국이 19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내는 등 건실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흥국 등에서 빠진 외자가 몰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돈이 들어오는 것보다는 이 자금이 핫머니(단기적 투기자본)인지유심히 보고 있다"며 "변동성이 너무 크지 않게 하는 여러 수단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총재는 이날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1%)과 관련해서도 "1.1%를 예상한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선 (기존에 전망한) 성장경로대로 쫓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은이 10월 전망한 수치(1.0%)보다 높지만 김 총재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3.8%)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시점에 대해선 이달이 아닐 거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양적완화가 축소된다 해도 그동안 풀린 돈의 덩어리가 커 뒷감당은 쉽지 않을거라고 언급했다.

    이달 잇따라 발표한 신흥국들과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체결을 두고는 "(상대국의위험이) 전염된다든지 하는 비용이 있을 수 있다"며 "한은으로서는 부담이 생기지만, 우리가 흡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고했다. 현재 이 외인자금이 어느 나라에서 온 것인지, 또 어디가 최종 목적지인지는알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280억원 어치를순매도해 41일만에 순매수 행진을 멈췄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