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국내 해운사가 도입하는 운반선건조사업에 1억1천300만달러(약 1천200억원)의 선박금융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해운사인 시노코페트로케미컬사는 지난해 11월 세계 3대 에너지기업인 로얄더치셀(Royal Dutch Shell)과 석유화학제품 장기운송계약을 체결, 올해 1월 현대미포조선[010620]에 5척의 중형 제품운반선을 주문했다.
수은의 이번 금융 지원은 시노코페트로케미컬사의 선박구매자금 1억1천300만달러를 지원하는 함께 국내 최초로 이 금액에 대해 선박채권보증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고 수은은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노코페트로케미컬사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채권을 발행하면수은이 이 채권을 보증해준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선박채권보증을 포함한 선박금융 패키지 지원은 세계 경기침체로 자금난에 빠진 국내 해운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은의 의지가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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