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계열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예비입찰이 23일 마감된다.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 기업은행, 광주·전남상공인연합은 이날 입찰에 응해 새 주인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오후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을위한 예비입찰 서류를 마감한다.
예비 입찰 후 실사와 본 입찰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초에 결정될 전망이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인수가는 각각 1조2천억~1조3천억원, 1조1천억~1조2천억원으로 추정된다.
경남은행 인수를 강력히 희망하는 곳은 DGB금융지주[139130]와 BS금융지주[138930], 경남·울산 지역 상공인으로 구성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 기업은행[024110] 등이다. 이들은 이날 중으로 모두 예비 입찰서를 낼 예정이다.
광주은행에는 JB금융지주[175330], 광주 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된 광주·전남상공인연합, DGB금융, BS금융이 예비 입찰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등 대형 금융지주사도 이날 마감 직전에 경남은행 또는 광주은행에 예비 입찰서를 낼 가능성이 크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위원회는 문제 소지를 없애고자 최고가 입찰 원칙을 정했다. 그러나 지역사회 기여도 등도 평가 배점에 포함해 반드시 입찰가만 높다고 인수할수는 없도록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매각이 불발로 돌아가면 우리은행에 편입하지 않고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 형태로 남겨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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