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9일 오전 수송동 청사에서 전국 관서장회의를 갖고 세무조사 비리 척결 등을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현직 고위직 비리 연루 사건으로 실추된 국세청의이미지를 만회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지하경제양성화 등 국정 과제 추진에 힘을쏟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김덕중 청장을 비롯한 본청과 지방청 관리자, 전국 세무관서장 등 260여명이 참석해 비리 척결 의지를 다짐할 예정이다.
특히 회의에서는 이전환 본청 차장이 발표자로 나서서 세무비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대책들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예년보다 부진한 국세 징수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도 다각도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7일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을 강사로 초청해 수도권에 근무하는 4급 이상 간부 270여명에 대해 청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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