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경협보험금 199억원을 추가로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수은 관계자는 "오늘 7개사에 199억원을 추가 지급했다"며 "남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지만, 기업들은 앞으로 공장 정비와끊긴 거래처 복원에 필요한 자금 때문에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써 수은이 지급한 경협보험금은 총 13개 업체 429억원에 달한다.
수은이 이날 지급하는 보험금은 경협 보험 가입 기업의 보험금 지급 신청에 대한 수은의 심사와 정부 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쳐 지급기준 및 지급액이 확정됐다.
남북은 지난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7차 실무회담에서 재발방지책 및 발전적정상화 방안 등을 담은 5개항의 합의서를 채택, 개성공단 사태는 133일만에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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