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29일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 검사장에서 공기권총 1정과 납탄 1천500발, 조준경 1점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에 따르면 이 물품은 국제 항공우편물을 통해 미국 보스턴에서 광주광역시로 보내지는 것이었다.
조사결과 이 권총은 포장지에 품명을 '장난감'으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3월 품명을 기재하지 않고 의류 속에 숨겨 반입한 권총 실탄 4발을 적발한 바 있다.
이들을 포함해 관세청은 올해 들어 총기 12정, 실제총기와 유사한 모의총기 42정, 실탄 111발 등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공·항만과 국제우편물 등을 통한 불법 반입에 대비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실제 총기처럼 보이는 장난감 총을 반입할 때도 단속대상이 될 수 있다며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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