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119.5원에개장했다. 오전 9시 44분 현재는 3.2원 내린 달러당 1,118.5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하락 출발한 데는 엔·달러 환율이 떨어지는 등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보이고 있는 영향이 컸다.
장 초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1,117원 선까지내려갔지만, 이후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가 이어지며 다시 소폭 상승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면 1,115원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고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많으면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116.0∼1,125.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6원 오른 100엔당 1,119.27 원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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