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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2.5원 내린 달러당 1,122.0원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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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달러 매수·매도 세력 간 공방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22.0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달러당 1,123.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5%로 호조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120원 선까지 하락했지만,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에 막혀 낙폭이 제한됐다.

이후 환율은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 등 달러 매수세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등 달러 매도세의 공방으로 1,122원선 주변에서 움직임을 반복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중국 경기 지표는 시장의 기대치가 낮게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예상보다 조금 좋게 나왔을 뿐이라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7원 내린 100엔당 1,129.68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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