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2분기에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3조824억원(9만4천800건)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6천823억원)보다 14.9% 늘어난 것이다.
직전 분기인 1분기(2조8천620억원)에 비해서는 7.7% 증가했다.
특히 전세가격이 올라 재계약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한연장 공급액은 전년 동기(7천8억원) 대비 67.2%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재계약 수요 증가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이사 수요가 많아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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