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5년간 2천억원을 지원한다.
산은은 10일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은은 연구개발특구의 유망 벤처기업을 선정, 컨설팅을 거쳐 투·융자를 병행 지원할 계획이다.
일단 올해 하반기에 5개 기업을 골라 100억원을 시범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5년간 2천억원 한도에서 지원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산은과 특구재단은 혁신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과 재무건전성 등을 따져 '스프링보드'에 올려놓고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정한다.
산은은 이번 사업으로 기술기반 벤처기업이 초기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기택 산업은행장은 "앞으로 특구재단과 다양한 형태의 공동사업을 추진, 창조경제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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