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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이틀새 10원씩 급등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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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0원씩 급등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6원 내린 달러당 1,14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의 급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하락 출발,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키웠다.

장중에는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많이 나와 추가로 하락 압력을 가했다.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한 이유는 시장 참가자들의 차익실현이 가장 큰 이유로꼽혔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커져 10.0원 올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제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비싸진 달러화를 내다 파는 수요가 몰려 급등락 장세가 연출됐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29분 현재 0.24엔 오른 달러당 101.22엔에 거래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3.61원 내린 100엔당 1,127.45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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