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물량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130.8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의 달러화 강세를 반영, 달러당 1,135원까지 올랐다가 이내 저항에 부딪혀 하락세로 반전했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이 전체적으로 장 초반 상승했다가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환율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하는 발언 내용에 따라 앞으로의 방향을 탐색할 것으로전망된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00엔당1,188.71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