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환율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21.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33분 현재는 달러당 1,123.7원에 거래됐다.
전날 밤 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5원에 최종 거래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1,122.4원)보다0.35원 하락한 셈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영국 금융시장의 휴장으로 이날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한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메모리얼 데이', 영국은 '뱅크 홀리데이'로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1,120원 선에서 지지력이 형성될 것으로보이지만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1,118.0∼1,126.0원으로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4원 내린 100엔당 1,104.82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1.65엔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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