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큰 변동 없이 수급 공방을 계속하다가 장 막판에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11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종가보다 달러당 0.2원 오른 수치다.
원·달러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이날 3.1원 내린 1,109.0원에 개장하고 나서 좁은 변동성을 이어나가다가 마감을 약 30분 앞두고 막판피치를 올렸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수급 공방에 의해 큰 움직임이 없다가 장 막판에 약간 올랐다"며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강해 역송금 수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2원 오른 100엔당 1,127.25원에 거래됐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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