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변경, 부제 추가. 오후 상황 반영해 수치 수정. 연령대별 참가자 비중 등 내용 추가해 기사 재구성.>>지난해 행사 대비 22.2% 증가…청소년·고령층 구직자도 상당수
KB금융[105560]은 15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샘표식품, ㈜에이텍 등 25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 4천 명을 포함, 2만2천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5월 행사 때 참석자 1만8천여 명에 비해 약 22.2% 증가한 수치다.
참석자 중 상당수는 10대여서 눈길을 끌었다. KB국민은행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원스톱(One-Stop) 채용 행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60-70대 참석자도 꽤 눈에 띄었다. 국외 이주 및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한 은퇴 설계 프로그램 등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 덕인 듯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참석자 중 고교 졸업생(졸업예정자 포함)의 비중이 약 30%에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60대 이상 고연령층도 5%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장에서 모두 16개의 취업 상담 부스를 운영했는데 부스마다 평균 700여 장의 대기 순번표가 나갔다. 취업 관련 상담에만 1만 명 넘게 참여한 셈"이라면서 "최근 취업난을 반영하듯 매년 참석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은 이번 행사로 약 2천여 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추산했다.
KB금융은 이날 구직자 편의를 위해 업종별로 구분한 '협회사별 채용관'과 KB금융 추천기업으로 이루어진 'KB국민은행관'을 운영했다.
또한 '정보관'을 마련해 국외 이주·귀농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은퇴 설계 프로그램, 특성화고 졸업생 현장 면접 등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인사말에서 "'굿잡 취업박람회'가 기업·인재 모두 만족하는 '상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은 2011년 1월 시작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 'KB굿잡'을 통해 4만5천 개 이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구직자와구인 기업에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벤처기업협회, 해외건설협회, 노사발전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코스닥협회 등이 공동 후원했다.
KB금융 광고 모델인 김연아 선수도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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