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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석달 연속 하락 '최저'…3월 신규코픽스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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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코픽스 3.32%, 연동대출 16일부터 변경

가계대출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기준금리 동결에도 석 달 연속으로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3월 신규 코픽스가 2.85%로 전 달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공시했다.

신규 코픽스는 2010년 6월 이후 32개월 만인 지난 1월 2%대로 주저앉은 후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연합회 측은 신규 코픽스가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와 예금금리의 하락 등을반영해 지난달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잔액 코픽스도 전 달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3.32%를 기록했다.

신규 코픽스와 잔액 코픽스 모두 2010년 2월 지수 도입 후 최저치다.

잔액 코픽스는 과거에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3월 금리 산정에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했다.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느리게 반영한다.

코픽스 금리가 조정됨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대출 금리도 이르면 16일부터 바뀐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ㆍ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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