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1.24

  • 20.61
  • 0.83%
코스닥

677.01

  • 3.66
  • 0.54%
1/3

쌍용건설 경평위, 김석준 회장 해임의견 통보(종합)

관련종목

2024-11-24 10:4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채권단,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해임 추진' 기사의 제목을 해임결의 주체인 경평위로 명시해 변경하고 부제목 추가. 해임결의 통보에 대한 업계 관계자의 언급을 추가.>>"캠코의 일방적인 통보에 불과" 지적도

    부도 위기에 몰린 쌍용건설[012650]의 경영평가위원회가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부실경영 책임을 물어 해임 의견을 통보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쌍용건설 경평위 회의에서 의결된김 회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을 지난 21일 쌍용건설 측에 공문으로 보냈다.

    경평위는 캠코 등 채권단 관계자 2명과 교수 3명으로 이뤄졌으며, 지난달 23일회의를 열어 해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경평위는 2010년까지 흑자를 내던 쌍용건설이 2011년 1천570억원, 2012년 4천114억원 등 2년 연속 적자를 낸 데 김 회장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했다.

    캠코 관계자는 "회의 때는 유상증자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결의만 했다가쌍용건설 지분을 보유한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정부에 넘기기 전 알렸다"고 설명했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쌍용건설은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 등 600억원을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를 맞을 수 있다.

    김 회장의 해임 여부는 다음 달 열릴 쌍용건설 주주총회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총에서의 지분율은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인 ㈜케이알앤씨 12.28%, 신한은행10.32%, 하나은행 5.66%, 우리은행 4.87%, 산업은행 4.06%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의 해임은 채권단의 동의를 두루 거친 게 아니라 대주주로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캠코의 일방적인 통보일 뿐인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실채권정리기금 종료로 캠코는 채권단에서도 빠지게 됐다"며 "채권단과경평위원 사이에서는 김 회장에 우호적인 의견도 많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