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라늄 39% 생산' 카자흐스탄과 원자력 분야 협력

입력 2026-09-15 19:41
수정 2026-09-15 20:06
'세계 우라늄 39% 생산' 카자흐스탄과 원자력 분야 협력

정상회담 계기로 기후부, 카자흐 원자력청과 양해각서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한국이 세계에서 우라늄 생산량이 가장 많은 카자흐스탄과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5일 이재명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원자력청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 개발·이행, 인력 양성, 방사성 폐기물과 사용 후 핵연료 관리, 우라늄 공급망 안정성과 복원력 제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계 우라늄 생산량 38.6%(2024년 기준)를 차지하는 카자흐스탄과 협력은 원자력 연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후부는 기대했다.

기후부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재생·청정에너지 전환에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도 맺었다.

카자흐스탄은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풍력·수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고 평가된다.

기후부는 "중앙아시아 청정에너지 협력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는 기후부와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가 수자원 관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를 관통하는 카라쿰 운하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기후부는 인공지능(AI) 홍수 예보 체계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3차원 물관리 플랫폼 등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분야를 중심으로 투르크메니스탄과 협력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