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엔에 달 토양 샘플 기증…"항공우주 국제협력 지속"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달 뒷면에서 채취해 지구로 가져온 토양 샘플을 유엔(UN)에 기증했다.
15일 중국 국가항천국에 따르면 전날 오스트리아 빈 유엔본부에서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채취한 달 토양 샘플 기증식이 열렸다.
이번에 기증된 샘플은 창어 6호가 달 뒷면에서 채취한 것으로, 인류가 달 뒷면에서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가져온 것은 창어 6호가 처음이다.
이 샘플은 중국이 앞서 기증한 창어 3호 달 탐사 로버의 실물 크기 모형과 함께 유엔본부 우주 전시구역에 전시될 예정이다.
창어 6호는 2024년 5월 3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됐으며 같은 해 6월 25일 귀환선이 네이멍구자치구에 착륙해 달 뒷면 토양 샘플 귀환 임무를 마쳤다.
산중더 중국 국가항천국장은 기증식에서 "중국은 50여개 국가 및 국제기구와 위성 공동개발, 탑재체 협력, 데이터 공유, 인재 양성, 우주 거버넌스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위성 공동개발, 우주 데이터 공유, 글로벌 우주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평등, 상호이익,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우주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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