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용 기자 ] 한국무역협회 자회사 한국무역정보통신이 수출입 지원을 위한 전자무역 플랫폼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연계한 융복합 서비스를 19일 시작한다. 무역정보통신은 ERP를 이용하는 중소 무역업체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수출입 서류 작성에 따른 시간·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더존비즈온과 함께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금까지 수출입 업무 담당자는 ERP 시스템으로 처리한 수출입 서류 정보를 전자무역시스템에 다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설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역업체는 응용프로그램을 구축하거나 별도의 솔루션을 구매할 필요 없이 다양한 외부 정보시스템을 기존 전자무역 플랫폼에 연계해 쓸 수 있다. 수출용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간접 수출기업도 구매확인서나 내국신용장 업무 처리에 자사의 ERP 데이터를 연계해 쓸 수 있다. 김용환 무역정보통신 사장은 “중소 수출입 기업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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