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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휴가 중 팬들 '들었다 놨다'…"아쉽지만…"이라더니 깜짝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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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휴가 중 팬들 '들었다 놨다'…"아쉽지만…"이라더니 깜짝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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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이 휴가 중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민이 휴가중이던 지난 14일 약속대로 브이 라이브로 찾아와 ‘1시간8분’ 꽉채운 급이 다른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지민은 라이브 방송에 앞서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여러분 오늘은 아쉽게도 저ㅜ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팬들은 이날 라이브 방송이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아쉽지만 지민이 오랜만에 맞이하는 휴가를 잘 보내기를 바란다"며 지민의 트윗에 휴가를 잘 보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그것은 팬들을 위한 지민의 깜짝 이벤트였다.

지민은 곧이어 ‘여러분 제가 왔어요’라며 브이 라이브를 시작했고 못 올 것으로 예상했던 전 세계 팬들은 지민의 등장에 환호했다. 또한 이날 지민은 브이넥의 편안한 티셔츠를 입고, 투명할 정도의 깨끗한 피부에 미남의 정석을 보여 팬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라이브 중 지민은 즐겨 듣는 노래를 궁금해하는 팬들의 요청으로 아일랜드 가수 중 개빈 제임스(Gavin James)의 ‘Nervous’를 틀어 주며 함께 감상하기도 했다.



지민은 팬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추천곡도 공유하면서 팬들과 더욱더 가까운 대화를 나누며 라이브를 진행했다. 방송 시작엔 맏형 진을 초대해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말미엔 리더 RM이 찾아와 근황과 함께 팬들을 궁금하게 하는 에피소드를 전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이렇게 얘기하는 시간이 되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여러분들하고 덜 어색한거 같아요 여러분들이 또 제가 오길 바라겠죠? 근데 제가 이번주는 할일이 있으니 또 올 수 있음 와서 재미있는 시간 보내도록 할께요. 안되더라도 글로 찾아올께요” 라며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따뜻한 멘트를 남겼다.

지민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솔로곡 ‘약속’을 들려주면서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고 ‘만약 또 오게 되면 연락을 줄게요' 라며 방송을 마쳤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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