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장터
[ 이동훈 기자 ] 화장품 용기제조업체 A사가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A사는 비상장사로 최근 5년간 연매출 30억~40억원, 영업이익 10% 이상을 꾸준히 달성해왔다. 순자산은 20억원가량이다.
A는 차별화된 다층성형기술과 다양한 자체금형개발(프리몰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 화장품 관련 매물이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버코리아, 스타일난다 등이 글로벌 업체에 매각되면서 M&A시장에서 화장품 관련 업체가 주목받았다. 반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중국 수출이 줄어들고, 업황 불확실성이 커져 경영권을 내놓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거래자문(CF)본부장은 “A사는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온 회사”라며 “신제품 개발이 완료됐고, 고객처를 추가로 확보하면 매출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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