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앨버트로스 앞세워
2위 그룹 1타 차로 따돌려
[ 조희찬 기자 ]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26·사진)이 2019 삼성증권 GTOUR 4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홍택은 지난 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해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승. 대회 코스는 레이크힐스용인CC로 세팅됐다. 김홍택은 1라운드 4번홀에서 앨버트로스(더블 이글)를 잡는 등 10언더파 2위로 출발했고 이날 8타를 더 줄여 역전에 성공했다.
김홍택은 “GTOUR는 필드대회와 달리 쉬는 시간이 별로 없어 경기 흐름을 잡으면 분위기가 오래 유지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7000만원, 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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