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기업 골프존이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매출로 607억원을 거둬 들였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25.3%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49.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대비 매출 31.8%, 영업이익 44.3%가 성장했다고 골프존은 전했다.
골프존은 “2분기 경영 실적 호조는 골프존파크 가맹사업 가속화와 더불어 해외에서의 시스템 판매로 인한 매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며 “골프존의 골프시뮬레이터가 미국 현지에서 호평 받으며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져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골프존은 6월말 기준 전국 42개 GDR아카데미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 안에 전국 80개 매장을 출점한다는 각오다. 문제해 골프존 최고재무책임자는 “GDR 아카데미를 통해 ‘즐기는’ 골프의 선두주자에서 ‘배우는’ 골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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