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내년까지 신제품 및 신공장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투자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7%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164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해모힘이 내수·수출에서 고성장 중이며, 종근당건강과 GRN 등 비애터미 고객사의 수주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익률이 높은 건강기능식품 부문이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제품 혼합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판단이다. 올해 해모힘은 매출 목표 8000억원, 비애터미 매출 500억원을 모두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는 여주 추출물, 중국 강소공장 준공이, 2020년은 국내 3공장 완공으로 성장이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해 하반기 식약처 개발인정형 허가가 기대되는 여주 추출물(혈당개선)은 허가 이후 제품화가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라며 "허가 시 애터미 채널을 통해 2020년 해모힘과 주요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중국 강소콜마 공장은 올해 말 준공이 예상되며, 듀폰다니스코 등 고객사를 통해 2020년 수출 비중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며 "2020년 3월 완공 예정된 국내 3공장(충북 음성)에선 연질 제형이 추가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모두 확보, 종합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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