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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듀X101' 투표 조작 의혹 내사 착수 "사실관계 파악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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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 불거져
팬들, '로우 데이터' 공개 요구
엠넷 측 "사실관계 파악 한계 있어, 수사 의뢰"




경찰이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엠넷에게 수사 의뢰서를 받아 '프듀X101' 방송 조작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프듀X101'의 조작 의혹은 지난 19일 진행된 마지막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종 데뷔 멤버를 뽑는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제기됐다. 멤버들 간의 최종 득표수가 일정한 차로 반복된 것.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의혹이 확산했다.

논란이 거세지는 와중에도 줄곧 "입장 없음"을 고수하던 '프듀X101' 측은 방송 5일 만에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했지만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팬들이 요구하는 '로우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제작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예고했다.

결국 엠넷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내고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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