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위아(01121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0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잠정공시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18,9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52.9%(-72억 9천만원) 줄었다. 현대위아는 차량부품, 공작기계 및 산업기계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19.3% 하회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10.9%(-2,314억 7천만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19.3%(-71억 6천만원) 낮았다.
[표]현대위아 분기 실적
◆ 이전 최고 매출액 대비 87.6%
이전 현대위아의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4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21,602억원)을 기록했고, 2018년 1분기에 가장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2018년 4분기 대비 약 87.6%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래프]현대위아 분기별 실적 추이
◆ 올해 2분기 실적 반영 시 PER -56.3배 → -113.2배
19년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현대위아의 PER는 종전 -56.3배에서 -113.2배로 낮아졌고, PBR은 0.5배로 종전 0.5배와 동일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0.8%에서 -0.4%로 높아졌다.PER는 주가의 고평가·저평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PER가 낮을수록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이익이 증가하면 낮아진다.
[표]현대위아 투자지표 비교
* 투자지표는 최근 4개 분기 당기순이익의 합으로 계산함
◆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 증감률 양호, 영업이익 증감률 +46.7%
경쟁사들의 매출액 증감률(최근 실적 기준)이 모두 플러스(+)였던 것에 비해, 현대위아는 전년 동기 대비 -8.0%의 매출액 증감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영업이익 증감률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표]현대위아 및 경쟁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 실적 발표 직전, 5일간 외국인 2,691백주 순매수
실적 발표 직전 5일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계속되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2,691백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0백주, 2,090백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현대위아 주가는 2.3% 상승했다.
[그래프]현대위아 실적발표 직전 투자자 동향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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