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김해시의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사진 오른쪽)은 김해시(시장 허성곤)와 ‘상생협력자금 업무 협약’ 및 ‘기업활성화자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상생협력자금 업무 협약에 따라 70억원을 지원하고 BNK경남은행은 140억원을 대출 재원으로 조성한다.
BNK경남은행은 협력자금을 이용해 대출할 때 기본으로 1.50%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며 기업의 신용등급과 거래기여도 등에 따라 1.50%포인트를 추가로 우대, 최대 3.00%포인트까지 금리를 감면해준다.
지원대상은 김해시 소재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매출 실적이 3개월 이상인 중소기업이며 동일인 기업에 대한 대출한도는 중소기업 5억원 이내이다.
기업활성화자금 업무 협약은 김해시 일자리 창출과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체결했다. BNK경남은행이 500억원의 운용자금을 마련해 김해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해시가 추천한 의생명산업ㆍ자동차산업ㆍ기계금속산업 등 주력산업을 비롯해 일자리창출과 상시 종업원 수 10인 미만 제조 등을 영위중인 기업이다.
은행 내규상 적용 대출 금리에서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포인트까지 금리 우대한다.
황윤철 은행장은 “김해시와 손잡고 체결한 두 가지 협약을 성실히 이행해 김해시 경제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협약에 따라 마련된 640억원의 재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김해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