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개팀 108명 참가, 캠코·BNK부산은행의 신사업 아이디어 발표
최우수,우수,장려 총 6개팀 선정, 총 440만원 장학금 수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와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2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4기 FSC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BUFF는 캠코와 BNK부산은행이 금융·경제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지원해 온 지역특화 산학협력 프로젝트다.FSC는 공기업·금융기관의 실제 업무에 투입될 것을 가정해 금융지식 전달과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과정을 말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3월 출범한 ‘BUFF 4기’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분야 전문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팀워크를 점검하고, 캠코와 BNK부산은행의 신사업 추진전략 등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훈련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무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캠코의 ‘캠코 수행업무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또는 사회적 가치 구현 방안’ 및 ‘국내 NPL 시장에서의 공공성을 가진 캠코의 역할’과 BNK부산은행의 ‘고객관점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AI금융서비스 확대방안’ 및 ‘고객중심경영을 위한 비대면 채널의 운영 전략’ 등 4개 주제를 대상으로 총 10개팀, 10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캠코와 BNK부산은행의 내부 전문가와 ‘함께일하는재단’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발표충실도 등의 심사를 거쳐 총 6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온커리어’팀이 문제해결능력과 사업의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부러썸 서비스’팀과 2조 ‘온마켓’팀이, 장려상에는 ‘SILVER FAST’팀, ‘BNK 캐슬’팀, ‘상시적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플렛폼 발전방향’팀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1개팀에는 장학금 150만원, 우수상 2개팀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 3개팀에는 각 30만원 등 총 44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양대학교 4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교류하기 힘든 타학교 참가자들과 공동의 주제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전문가 멘토링의 지도에 따라 금융지식과 역량을 쌓고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소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금번 경진대회가 취업을 앞둔 부산지역 대학생들에게 금융지식을 함양하고 예비금융인으로서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금융공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지역 대학생들의 역량강화 및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캠코와 BNK부산은행은 지난 3월부터 ‘BUFF 4기’에 참여한 12개 대학 1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금융세미나 △취업 컨설팅 및 NCS 특강 △캠코ㆍBNK부산은행 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금융 및 취업 역량강화 활동을 지원해 왔다.활동 참여도가 높은 24명을 선발해 오는 8월 한달간 캠코 현장실습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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