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서울 논현동 주택 매각
2년간 주택 3차 팔아…매각자산 73억
재산세·종합부동산세 인상 폭탄 피해
가수 이효리가 싱글 시절 거주하던 '서울집'이 38억에 팔렸다.
이효리는 지난해 '효리네 민박' 배경이 된 제주도 신혼집을 판데 이어 서울 논현동 주택을 팔았다.
소유하고 있던 삼성동 주상복합 아파트도 2017년 이미 판 것으로 확인돼 매각자산은 73억원에 달한다고 24일 이데일리는 보도했다.
이효리의 논현동 주택은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하기 전까지 실거주하던 곳이다. 학동공원 근처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336.9㎡(옛 102평)·연면적 326.35㎡(98평) 규모의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이다.
이효리는 2010년 4월 27억6000만원을 주고 구입해 지난 3월 38억원에 팔았다. 10억 40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또 강남구 삼성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브라운스톤 레전드'도 2017년 5월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에게 21억에 팔았다.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공개된 제주도 신혼집도 지난해 방송사 측에 14억 3000만원에 매각했다. 방송이 나간 뒤 관광객들의 무단침입 등 사생활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효리가 최근 연달아 주택 3채를 매각하면서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인상 폭탄은 피하게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는 6월1일을 기준으로 집을 갖고 있는 소유주에 부과되기 때문에 이전에 소유권을 넘긴 이효리에게는 이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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