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험을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우주 여행기를 담은 모습이 포착됐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진구의 달 탐사기'가 시리즈 최초로 달 탐험을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앞으로 달의 뒷면에서 펼쳐질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달의 뒷면에 살고 있는 토끼 무빗의 귀여운 매력과 더불어 그들이 사는 토끼 왕국의 화려한 모습은 우주급으로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진구의 달 탐사기'의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또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왼쪽 가슴에 차고 있는 '같은 것을 믿게 하는 베지'는 이번 극장판 새로운 달탐험 맞춤형 4차원 비밀도구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우주를 집어삼키려는 악당 고더트의 모습과 함께 그에게 대항하는 도라에몽의 용기있는 모습은 과연 어떤 놀라운 일이 도라에몽과 친구들 앞에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도라에몽:진구의 달 탐사기'는 일본 개봉 당시 '캡틴 마블', '덤보' 등 쟁쟁한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2004년 개봉한 역대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중 최장기간 흥행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이 이번 극장판 각본은 일본 대중소설 작가에게 최고의 영예로 손꼽히는 나오키상을 수상한 츠지무라 미즈키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작품 속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탁월한 필력을 자랑하는 츠지무라 미즈키는 '도라이몽:진구의 달 탐사기'에서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한편 '도라에몽:진구의 달 탐사기'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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