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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사건 합의해달라" 전과 13범, 흉기 휘둘러 피해자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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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폭행한 피해자를 합의하려고 만났다가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저녁 9시 50분경 광주 북구의 한 도로변에서 흉기를 휘둘러 39살 A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45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폭행치상 등 전과 13범인 박 씨는 앞서 지난 4일 A 씨를 주점에서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씨를 다시 만난 박 씨는 "합의해 달라"며 다투다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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