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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해외명품 할인전 돌입…최대 90% 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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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해외 명품 브랜드 할인전에 돌입한다. 행사는 약 한 달 간 열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상반기 결산 해외 명품 대전을 열고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롯데는 올해 상반기 해외명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 물량을 대폭 늘리고 참여 점포도 5개 점으로 2배 늘렸다.

마이클코어스, 발리, 에트로 등 명품 잡화 브랜드와 에스까다, 막스마라 등 의류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하고 명품 모피 브랜드 사바티에와 패딩 브랜드 노비스, 파라점퍼스 등도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프리미아타와 쥬세페자노티 등 명품 브랜드 스니커즈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본점에서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잠실점에서는 16∼21일, 8월 14∼18일 두차례에 걸쳐 열린다. 부산본점에서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대구점에서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인천터미널점에서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다.

현대백화점은 22일부터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해외 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한데 모은 대규모 할인전을 연다.

압구정본점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막스마라, 미쏘니 등 12개 브랜드, 26일부터 28일까지는 질샌더 등 15개 브랜드 이월 상품을 30∼70% 저렴하게 판매한다.

내달 중순부터는 12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전을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연다. 압구정점은 내달 14∼22일, 판교점은 내달 14∼18일,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은 내달 21∼25일에 열린다.

신세계백화점도 18일부터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3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이는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서는 분더샵과 분주니어, 블루핏, 마이분, 일라일, 델라라나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스텔라맥카트니와 아크네스튜디오, 베트멍 등 분더샵의 여성 상품과 드리스반노튼 등 남성 제품, 분주니어 아동복 라인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와 니트브랜드 일라일도 최대 70% 할인한다. 여기에 마르니, 끌로에, 조르지오아르마니 등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도 대폭 할인한다.

본점에서는 18일부터 21일, 25일부터 28일 두차례에 걸쳐 열리고 내달 1일부터 4일까지는 센텀시티점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강남점과 대구점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점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연이어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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