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 상어 출몰해 입욕 통제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발견돼 해수욕장 이용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시 조천읍과 함덕해수욕장 상황실 등에 따르면 8일 낮 12시 30분께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당시 함덕해수욕장에는 100여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으며 서핑을 즐기는 이들도 상당수 있었다.
이에 해수욕장 상황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통해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해수욕장 입욕을 전면 통제했다. 다행히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안전요원들은 보트를 타고 순찰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아 입욕 통제는 오후 1시 45분께 해제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59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에 의한 사고는 모두 7건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