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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부문 2년 1위 KT 기가지니, 어린이·노인도 쉽게 AI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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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한결 기자 ] 기가지니는 KT가 2017년 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AI) TV다. 기가지니는 시청각에 기반해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쓸 수 있는 사용자환경(UI)으로 호평받았다. 덕분에 AI기기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중장년층과 어린이도 쉽게 AI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기가지니 가입자 175만 명을 확보한 국내 AI 스피커시장 1위 기업이다. KT 측은 올해 3분기 안으로 200만 가입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가지니는 다양한 산업 부문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엔 대화 기반 ‘AI 부동산 비서 서비스’를 내놨다. AI 부동산 비서는 음성으로 손쉽게 전국 아파트 시세와 실거래가, 분양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도 제공해 합리적인 맞춤형 부동산 재테크 비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집펀드와 제휴해 만들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서비스도 풍부하다. 지난 5월 ‘내 목소리 동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자가 300문장을 한 번만 녹음하면 다양한 동화책을 녹음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가정마다 부모의 목소리로 여러 동화책 내용을 들을 수 있다는 얘기다. 작년 5월 내놓은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도 인기다. 이용자가 동화책 문장을 읽으면 기가지니가 장면마다 적절한 음향과 등장인물의 대사 등을 들려준다. KT는 이를 비롯해 기가지니 세이펜, 북클럽 등 다양한 키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풍성한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가지니가 제휴한 업체는 기존 130여 개에 달한다. KT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기가지니 서비스와 사업을 확대해 AI 생태계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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