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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V 'QLED 8K' 98인치 출시, 풀 라인업 완성…초대형·프리미엄 TV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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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부문 14년 1위 삼성TV



[ 설지연 기자 ] 삼성전자는 2017년 처음 QLED TV를 선보이며 초대형·프리미엄 TV시장을 주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2019년형 ‘QLED 8K’ 98인치를 국내에 출시하는 등 65인치부터 시작하는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전자의 ‘QLED 8K’는 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3300만 개의 화소가 촘촘하게 배열돼 있다. 입력되는 영상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질 엔진 ‘퀀텀프로세서 8K AI’ 기술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98형과 같은 초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질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국내 출시한 2019년형 QLED TV 98형의 경우 최대 5000니트(nit) 밝기로 HDR 영상을 구현해 주는 ‘Q HDR5000’ 기능을 탑재해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 특성에 상관없이 영상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퀀텀 프로세서 AI’를 올해 4K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형 QLED 신제품은 시야각도 대폭 좋아졌다. 패널 구조를 개선해 화면에 빛을 보다 균일하게 뿌려주고 새로운 화면 보정 알고리즘을 적용해 어떤 위치에서든 최고 수준의 화질을 즐길 수 있는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을 넣었다.

또 TV를 보지 않을 때는 화면에 뉴스·날씨·사진·음악 등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해 주는 ‘매직스크린’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새로워진 ‘매직스크린 2.0’은 기존에 제공하던 데코(장식)·정보·사진 3개 항목에서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 작품 등 대표 콘텐츠만 엄선한 ‘스페셜 에디션’ △다양한 테마의 사진 작품으로 구성한 ‘아트’ △실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벽지 효과인 ‘배경테마’ 기능을 추가해 총 6개 항목, 80여 개 이상의 풍부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기준 1분기 매출 점유율 29.4%를 차지하며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IHS마킷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QLED TV 판매량은 91.2만대로 집계됐으며, 이 중 삼성전자는 89.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세 배 가까운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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