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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돈 17억원으로 아들 유학'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검찰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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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회삿돈 17억원을 빼돌려 아들의 유학자금을 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7일 윤 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08년부터 8년간 미국 현지법인의 직원 급여 명목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려 당시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아들의 학비를 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8년간 윤 회장 아들의 유학비로 빼돌려진 금액은 약 17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작년 12월 서울 문정동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관련 회계서류를 확보하고, 윤 회장을 수차례 불러 혐의를 수사해왔다. 윤 회장 횡령혐의를 제보한 A씨(전 제너시스BBQ 미국법인 재무전략팀장)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회장 측은 “악의적인 허위제보”라며 “제보자가 제너시스BBQ 미국 법인의 자금을 유용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녀 유학비 등의 명목으로 윤 회장이 17억원 상당의 돈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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