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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으로 변신…1.5L 터보 가솔린 엔진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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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포커스 - 베리 뉴 티볼리


[ 박상용 기자 ]
쌍용자동차가 이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4년 만에 부분변경한 ‘베리 뉴 티볼리’ 판매에 들어갔다.

베리 뉴 티볼리는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으로 외관이 바뀌었다. 18인치 다이아몬트커팅휠이 적용되고 휠플래티넘 그레이와 체리레드 색이 추가됐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신차 수준으로 변했다는 평가다.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조작부)가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으로 바뀌었고 천연가죽시트는 버건디 투톤, 소프트 그레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동력도 한층 강력해졌다. 새로 개발된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처음으로 적용됐다. 최고출력 163ps/5500rpm, 최대토크 26.5㎏·m/1500~4000rpm을 낸다. 1.6L 디젤엔진의 성능도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m/1500~2500rpm으로 크게 향상됐다. 두 엔진 모두 볼보, 푸조, 미니 등 글로벌 제조회사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검증받은 ‘아이신’의 GEN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편의 및 안전 시스템도 대거 장착됐다. 주행 환경에 따라 노말, 스포츠, 윈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연비 향상을 위해 공회전 제한시스템도 적용됐다.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탑승객 하차 보조 등 안전기술도 들어갔다.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차량 내 멀티미디어 기기)이 조합됐다. 동급 최대 규모인 9인치 HD 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도 할 수 있다. 키를 갖고 멀리 떨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도어 기능도 있다.

티볼리는 쌍용차의 간판 SUV로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약 9000대 수준에 그쳤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2000여 대로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5만3000대 수준으로 15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2015년 6만3693대, 2016년 8만5821대 등 꾸준히 증가했다. 이어 2017년 10월 20만 대, 이달 30만 대를 돌파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 안전성을 갖춘 데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워 많은 소비자로부터 ‘생애 첫 차’로 선택받았다는 평가다. 쌍용차 관계자는 “동급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들이 경쟁적으로 출시됐지만 티볼리가 판매 1위를 유지했다”며 “새 모델은 강력해진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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