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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불꽃쇼, 에버랜드의 여름밤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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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타임 오디세이' 매일 무료 공연
우주관람차와 신전무대



[ 최병일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에버랜드가 야간에 펼쳐지는 새로운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공연 ‘타임 오디세이’를 공개했다.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공연이란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매핑영상, 조명, 음향, 전식,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종합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에버랜드의 환상적인 피날레를 장식하는 야간 대표 공연이다.

에버랜드가 매일 밤 포시즌스가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타임 오디세이’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공연 스케일을 자랑한다. 먼저 공연 무대가 기존 신전무대에서 에버랜드의 랜드마크인 우주관람차까지 새롭게 확대되며 듀얼 스크린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공연을 선보인다. 우주관람차는 2010년 은퇴식을 하고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포토스팟으로 운영돼 왔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어디에서나 관람할 수 있도록 지름 40m 크기의 거대한 원형 스크린으로 변신해 생생한 영상이 상영된다.

타임 오디세이 공연의 메인무대인 신전무대도 기존보다 스크린 규모가 약 2배 이상 확대돼 가로 74m, 세로 23m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우주관람차 전면 전체와 신전무대에 약 10만 개의 LED(발광다이오드)를 투입해 새로운 스크린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포시즌스가든에는 공연 스토리에 따라 점멸하는 약 500개의 LED도 설치돼 공연의 생동감을 더한다.

에버랜드는 올여름, 고객들에게 새로운 일루미네이션 판타지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타임 오디세이’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해왔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인생 레이스에서 과거의 소중하고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나 자신과 가족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되는 공연 스토리는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오가며 관람객에게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신전무대와 우주관람차의 거대한 듀얼 스크린을 통해 공연 영상이 극적으로 펼쳐지고, 무대에 등장한 연기자들의 퍼포먼스와 수천 발의 불꽃, 조명, 음향까지 어우러지며 관람객은 약 15분간 환상적인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다.

국제 스포츠대회 개·폐회식 등에서 메가톤급 공연 연출에 참여한 최광일 감독 등 국내 최고의 연출진이 에버랜드와 이번 ‘타임 오디세이’ 제작에 함께해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타임 오디세이 공연은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밤 9시40분에 펼쳐지며, 에버랜드를 찾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해가 진 뒤 타임 오디세이 공연까지는 포시즌스가든 신전무대와 우주관람차 스크린을 통해 귀에 익숙한 대중음악에 맞춰 일루미네이션 라이팅쇼도 매일 저녁 수차례 펼쳐질 예정이다. 타임 오디세이 공연 오픈과 함께 여름 대표 축제 ‘썸머워터펀’을 8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썸머워터펀 축제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은 물론 신나는 음악과 댄스를 즐기는 ‘밤밤클럽’, 물총 슈팅게임 ‘너프워터배틀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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